늘 출근하면 쏜쌀같이 지나가는 하루의 일상이였던 나에게 이번 조합원 문화탐방은

내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같은팀에서 3년 넘게 일을 했지만 한 공간에서 일하지 않아 서로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함께

발맞추어 걷다보면서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이것저것 보면서 말씀도 잘하시고

모든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천사같은 맘으로 세상을 참 아름답게 보고 있는 선생님에게 많은것을

배우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다른 사람들과 빨리 걷고 즐거워야 하는데 본인때문에 완행 못한다고 미안해 했지만

나는 선생님의 발걸음에 내발걸음을 맞추면서 여유를 갖고 주위를 보니 주위 풍경도 보이고 이쁜 코스모스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항상 서두르고 각박해지고 좁아지는 내가 선생님과 함께 하면서 여유가 생기고

양보를 하면서 한가함이 있는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번 조합원 문화탐방은

느림의 미학 ~~~ 가끔은 좀 천천히 느리게 ~~

빠른 속도와 생산성만을 강요하지 않은 그런 삶도 좀 매력이 있는듯 합니다.